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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vs 대한민국 다양한 문화 차이 알아보기 4탄 문화편 - 할로미스터김

by 할로미스터김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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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vs 한국 다양한 문화 차이 알아보기 4탄 문화편
독일 vs 한국 다양한 문화 차이 알아보기 4탄 문화편

안녕하세요. 할로미스터김입니다. 한국과 독일의 다른 점에 대해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1탄은 기초편으로 화장실, 건물 층수 표기법, 긴급 전화번호, 횡단보도 신호 등에 대해, 2탄은 숫자편으로 숫자와 관련한 다른 점에 대해, 3탄은 식당편으로 식당에서의 다른 문화 차이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4탄은 문화편으로 일상생활, 학교에서 다른 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1탄 기초편, 2탄 숫자편, 3탄 식당편을 보지 못하셨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2023.03.26 - [tistory Study] - 독일 vs 대한민국 다양한 문화 차이 알아보기 1탄 기초편 - 할로미스터김

 

독일 vs 대한민국 다양한 문화 차이 알아보기 1탄 기초편 - 할로미스터김

안녕하세요. 할로미스터김입니다. 오늘은 독일과 대한민국의 특별히 다른 문화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독일에 가서 교환학생이나 여행을 갔을 때 이러한 차이를 몰라 당황하거나 실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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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 [tistory Study] - 독일 vs 대한민국 다양한 문화 차이 알아보기 2탄 숫자편 - 할로미스터김

 

독일 vs 대한민국 다양한 문화 차이 알아보기 2탄 숫자편 - 할로미스터김

안녕하세요. 할로미스터김입니다. 지난 1편은 기초편으로 독일과 대한민국의 특별히 다른 문화 차이 중 화장실, 건물 층수 표기법, 긴급 전화번호, 횡단보도 신호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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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 [tistory Study] - 독일 vs 대한민국 다양한 문화 차이 알아보기 3탄 식당편 - 할로미스터김

 

독일 vs 대한민국 다양한 문화 차이 알아보기 3탄 식당편 - 할로미스터김

안녕하세요. 할로미스터김입니다. 독일과 한국의 다른 문화 차이에 대해 연재하고 있습니다. 1탄은 기초편으로 화장실, 건물 층수 표기법, 긴급 전화번호, 횡단보도 신호 등에 대해 알아보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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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독일에서 코 푸는 것보다 코 먹는 것이 더 더러움

독일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를 먹는 것을 무례하고 불쾌하게 여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코 먹기 행동이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배웁니다. 그래서 독일사람들은 코를 먹는 행동을 자제하고 오히려 코를 푸는 것으로 대체합니다. 코를 푸는 것도 독일 사회에서는 권장되지 않는 행동이지만, 코를 먹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불쾌하게 여겨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코를 먹는 것은 독일어로 'Nase hochziehen'이고, 코를 푸는 것은 독일어로 'Nase putzen'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6. 독일에서 작은 티슈 휴대는 기본

독일 사람들은 코를 먹는 것보다 푸는 것이 더 더럽게 생각하기 때문에 코를 풀기 위한 휴대용 티슈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독일 사람들은 작은 휴대용 티슈(Taschentücher)를 가지고 다니는데, 대표적인 브랜드가 'Tempo'여서 작은 휴대용 티슈를 그냥 "Tempo"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독일 사람들이 휴대용 티슈를 가지고 다니는 데에는 코를 풀기 위함 뿐 아니라 개인위생을 중시하고 상대방에게 무례하거나 불쾌하게 여겨지는 행동을 최대한 피하려는 성향이기 때문입니다.

 

독일 휴대용 티슈의 대명사 Tempo
독일 휴대용 티슈의 대명사 Tempo (사진 출처 : https://www.stern.de)

 

17. 독일 학교에서 발표 의사를 보일 때 검지 손가락을 들어 표시

한국에서 선생님이 발표할 의사가 있는 사람들 찾는 경우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오른손 주먹을 쥔 상태로 하늘 방향으로 번쩍 들어서 발표 의사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반면에 독일 학교에서 발표 의사가 있을 경우 주먹을 쥔 손을 드는 것이 아니라 검지를 핀 상태에서 손을 들어 발표 의사가 있음을 알립니다. 독일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발표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교실 내에서 검지를 드는 행위를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독일 학교에서 발표 의사를 표현할 때 손을 들지 않고 검지를 드는 것으로 바뀌게 된 이유는, 역사적 사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나치 독일 시대(1933년-1945년)에서는 손을 펴서 팔을 들어 인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학교에서도 이러한 인사 방식이 사용되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독일에서는 나치와 관련된 모든 것을 배제하고 새로운 사회질서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학교에서 손을 펴서 팔을 들는 행위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여겨졌으며, 대신 검지를 들어 발표 의사를 밝히는 방식이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18. 독일 대학 강의 후 인사는 책상을 두드리는 것

한국 대학에서 강의를 마쳤을 때 일반적으로 인사를 하거나 박수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독일 대학에서 강의를 마쳤을 때 교수님에게 인사를 하는 대신에 책상을 노크하듯 두드려 인사하는 것이 전통입니다. 대학에서 강의가 끝날 때 학생들이 책상을 노크하는 이유는 전통적인 의미와 존경의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관습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으며, 여러 가지 해석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이유들이 있습니다.

 

① 존경의 표현 : 책상을 노크함으로써 학생들은 교수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강의가 끝난 후, 이러한 행동은 교수의 노력을 인정하고 감사를 전하는 방법으로 여겨집니다.

 

② 전통 : 이 관습은 독일 대학의 오래된 전통 중 하나입니다. 몇 세대에 걸쳐 이어진 이 관습은 현재까지도 독일 대학에서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통은 독일 대학의 문화와 역사를 상징하며, 독일의 교육 체계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냅니다.

 

③ 경의를 표하는 방식 : 독일에서는 학문적 성취를 높이 평가하며, 교수를 존경하는 대상으로 여깁니다. 강의가 끝난 후 책상을 노크하는 것은, 학생들이 교수의 지식과 전문성에 경의를 표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관습은 독일 교육 문화의 독특한 측면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과 독일의 다른 점 중 문화에 관련된 내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난 1탄, 2탄, 3탄에 이어 계속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다른 점이 있는지 함께 알아볼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독일 방문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할로미스터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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